[일본 카페] 아시야역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 크레프 쉬제트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효고현 아시야역에 있는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을 다녀와서 후기를 써보려 해요.
앙리 샤르팡티에는 일본 전국에 9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진 역사 깊은 디저트 브랜드로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피낭시에를 파는 곳으로 유명!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피낭시에로 수년간 기네스 기록을 달성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가 시작된 곳이 바로 제가 다녀온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인데요!
원래 아시야역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부촌 중에 하나로 고급 디저트 가게가 많기로도 유명하답니다.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한신 아시야역에서 도보 2분 정도인 본점.
https://maps.app.goo.gl/HxKziVSGtdVBZfUM6
Henri Charpentier Ashiya Main Store · 일본 〒659-0065 Hyogo, Ashiya, Kinmitsucho, 7−10−101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창업 당시부터 50년 이상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본점,
몇 년 전에 리노베이션을 해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이에요.
내부는 넓진 않지만 전석 창가자리라 좋았어요
(창가자리 좋아하는 1인..)
카페 이용은 물론, 디저트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케이크 진짜 맛있어 보임..
생각 보다 가격도 안 비싸서 더 마음에 듦
이것이 그 유명한 피낭시에.
피낭시에용으로 개발한 홋카이도산 버터와
2종류의 아몬드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해요
홋카이도산 버터라는 말에 벌써 맛있어 보이는 매직..
실제로 엄청나게 맛이 농후하고 아몬드 향이 확 퍼지면서 무엇보다 진짜 정말 엄청 촉촉해서 놀랐어요
피낭시에가 이렇게 촉촉한 거였나 싶음..
피낭시에 말고도 다양한 디저트가 있는데
다 맛있어 보이고 패키지도 예뻐서 그냥 다 갖고 싶음.
그리고 앙리 샤르팡티에가 탄생한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크레프 쉬제트를 먹어 봤어요.
여기 본점과 근처에 점포 하나 더랑 긴자점 이렇게 오직 3점포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크레프 쉬제트!
크레프 쉬제트는 프랑스 디저트의 하나로
얇게 구운 크레프를 오렌지 소스로 졸인 뒤, 리퀴드를 부어서 만든다고 해요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오렌지향이 진하게 나네요ㅎㅎ
리퀴드를 부으면 마치 불쇼처럼 불이 살아나는데
이걸 하나의 쇼처럼 바로 앞에서 보여주셔서 인기가 많다고 해요
여기 창업자가 우연히 이 디저트와 불쇼, 이걸 보면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일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걸 알려주고 기쁨을 전해주고자 여기 카페를 창업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앙리 샤르팡티에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메뉴..!
오오, 완성되어 간다..!
뭔가 이런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저트는 처음이라 긴장돼..
두둥!
약 1300엔이라 꽤 가격이 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음료는 여기 오리지널 홍차로 했어요
뭐랄까.. 정말 처음으로 먹어보는 맛과 조합이라 뭐지?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는 것 같고 매력 있는 맛!
무엇 보다 크레프가 진짜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오렌지 소스는
단맛, 새콤한 맛, 살짝의 쓴맛도 느껴져서 그야말로 한 입으로 다양한 맛이 느껴졌어요.
맛있었습니다 :)
